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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FPS의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되었던 F.E.A.R. 의 두 번째 시리즈, "F.E.A.R. 2: Project Origin" 입니다. 공포가 엄습해 오는 미국의 도시를 돌며 보이지 않는 위험과 싸워야 하는 호러 FPS 게임으로, 이미 전편에서 극사실적인 호러 게임의 전형을 보여 준 전례가 있어 이번 2편에 거는 기대도 남다르네요.
정말 말 그대로 심장이 약한 분이 플레이 하면 안 됩니다. 갑자기 나타나는 유령과 알 수 없는 생명체들이 언제 어느 때 게이머의 심장을 노릴 지 모를 일입니다. 1편에서보다 더 강력해진 AI로 인해 게이머가 하는 플레이 형태를 그대로 재현하기도 하네요. 바보처럼 엉성하게 기어 다니는 그런 적들을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아주 단조롭기까지 했던 1편의 배경에서 벗어나 파괴 된 도시의 면면을 그대로 나타내 주고 있고, 다양한 장소에서의 플레이를 통해 호러 게임의 단순함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호러 부분을 빼고 일반적인 FPS로 만들었어도 뛰어났겠지만, 호러 코드가 들어감으로써 F.E.A.R. 라는 게임의 정체성이 완성된 것이겠죠.
미국의 주요 도시를 돌면서 여러 가지 위험한 전투를 해야 하는 주인공과 그를 둘러 싼 초자연적인 적들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멋진 게임입니다. 데모 버전에서도 강화 로봇이라고 할 수 있는 Elite Powered Armor 를 사용할 수 있어 호쾌한 싹쓸이 액션도 경험해 볼 수 있군요. 로켓포와 체인건 등을 장착하고 있어 엄청난 파워를 내뿜습니다. 데모 버전은 이 EPA를 탑승해서 전투를 벌이는 부분까지 플레이가 가능하군요.
실내에서는 호러의 분위기가, 실외에서는 폐허가 된 도시 속에서 펼쳐지는 시가전이 압권을 이루고 있습니다. 갑자기 나타나는 유령들의 모습은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네요. 나타나는 순간 깜짝 깜짝 놀라서 방아쇠를 당기게 됩니다. 그리고 적들은 자기 앞의 모든 방어물을 이용해서 적절한 공격을 펼치는데, 그 뛰어난 인공지능과 움직임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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