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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0일 월요일

어느 버스기사 이야기

-스웨덴 실화-


평범한 하루가 시작되는 어느 날 아침이었어.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출근 길에 올랐지.
버스는 사람들을 가득 싣고 도로를 달리고 있었어.

어느덧 버스는 횡단보도에 이르렀는데,
버스기사는 그때서야 브레이크가 고장이라는 것을 알게된거야.
이미 때는 늦은 거지.

그때 마침 조그만 유치원생 아이가 손을 들고 길을 건너는 것이 운전기사의 눈에 띄었어.
운전기사는 핸들을 잡고 절망적인 기분으로 고민을 했어.
저 작은 아이를 피해 핸들을 꺾는다면 이 버스 안의 사람들은 크게 다치거나 죽는다.
그러나... 저 아이의 희생으로 이 사람들을 살릴수만 있다면....

버스 운전기사는 곧바로 아이를 향해 차를 몰았고, 그 버스에 부딪힌 아이는 그 자리에서 죽어버렸어.

밖에서 지켜보던 사람들 모두 운전기사를 향해 욕지거리를 하며 몰아세웠지.
승객들 역시 피도 눈물도 없는 작자라고 욕을 하며 버스에서 내렸어...

버스 운전기사는 조용히 버스에서 내려 죽은 아이를 향해 눈물을 흘리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어...




" ...... 미안하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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